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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가볼만한 곳] 금강소나무숲길 가족탐방로 트래킹

by DoongE13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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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운 요즘 시원한 곳을 찾아 가자라고 생각을 해서 폭풍 검색하던 중에

금강소나무숲길 트래킹을 알게 되었습니다.

 

숲에서 자연과 함께 트래킹 한번 해보자 하고 예약을 한 후, 예약 시간에 맞춰서 집결장소로 향했습니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태백산맥줄기를 타고 금강산에서 울진, 봉화와 영덕, 청송 일부에 걸쳐 자라는 소나무는 주위에서 흔히 보는 꼬불꼬불한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며 껍질이 유별나게 붉은데, 이 소나무는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금강소나무 혹은 줄여서 강송이라고 학자들은 이름을 붙였으며, 흔히 춘양목이라고 알려진 나무입니다. 결이 곱고 단단하며 켠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고 잘 썩지도 않아 예로부터 소나무 중에 최고의 나무로 꼽혔습니다.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집단분 포지는 숙종 때 황장봉산으로 지정 관리 하였으며, 1959년 육종림으로 지정된 후 2001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할 정도로 유명한 숲으로 금강소나무 미인송(520년 된 할아버지 소나무)이 있는 지역으로서 특별 보존 관리하고 있는 청정지역입니다. 500년이 넘은 천연수림의 소나무 터널을 통과하면서 금강소나무들의 열병 사열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소나무 숲이 품어내는 식물성 호르몬인 피톤치드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금강소나무 숲길은 총 7개의 코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저는 아직 트래킹 초보이기 때문에 제일 무난한 7코스 가족 탐방로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금강소나무 숲길은 탐방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이 되어 있기 때문에 꼭 미리 예약을 하시고 이용을 하셔야 합니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 (foresttrip.go.kr)에서 예약을 하신 후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탐방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해서 주변을 산책을 하면서 몸을 풀면서 기다리다가 집결지로 갔는데,

9시 정도 되니 출석체크를 한 후,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탐방시간이 10시라고 해서 10시까지만 가면 되는 줄 았았는데, 미리 오신 분들 인원을 확인한 후, 9시 되면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탐방이 끝난 후에 점심을 마을에서 준비를 해 주시는데, 인당 8,000원이라고 합니다. 돈은 현금 혹은 계좌이체로 받고 있으니, 미리 현금을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트래킹 하는내내 땀을 많이 흘릴까 봐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산속인 데다, 바람이 불어서 시원해서 걸을만했습니다. 그리고 가족탐방코스라 그런지 길이 산길임에도 불구하고 험하지 않고, 완만해서 걷기에 정말 좋은 길이었습니다. 곳곳마다 안내를 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하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트래킹이었습니다.

500년 된 소나무라는 설명을 해주셔서 봤는데, 하늘과 잘 어울리는 멋있는 소나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존에 봤던 소나무들은 꼬불꼬불했는데, 울진에서 본 소나무들은 길게 쭉쭉 뻗어 있는 소나무들이 대부분이어서 너무 예뻤습니다.

이 소나무도 50년이 된 소나무임에도 쭉쭉 뻗어 있는 모습이 당당하고 멋있어 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총 5.3km 거리를 트래킹 한 후, 내려오니 맛있는 점심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점심은 여러 가지 나무들과 콩국이었는데,

콩국은 직접 내린 콩을 이용해서 만들어주신 건지 너무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금강소나무 숲길을 뒤로한 채 이제 현실로 복귀를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차로 향해 또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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