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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전시회리뷰

[사비나미술관] 허스크밋나븐 전시회

by DoongE13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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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은 토요일 오후입니다.

어제 외근을 멀리 다녀와서 피곤해서 집에서 하루종일 집순이 모드로 있을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고, 집 근처 미술관에서 괜찮은 전시회가 진행 중이어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다녀오자! 해서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전시회는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사비나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허스크밋나븐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허스크밋나븐은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익명의 예술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벽화, 캔버스화,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창의성, 풍자적인 유머감각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작가가 직접 내한하여 사비나미술관 전시장 내외 벽면에 현장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본 전시에서 선보이는 벽화는 전시 기간 동안에만 한시적으로 공개되며 전시 종료 후에는 제거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 벽화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오직 전시 기간 동안에만 제공되니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미술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허스크밋나븐은 정체를 숨기고 작품만으로 소통하며, 도시 벽면, 버려진 건물 등 다양한 공간에 작품을 남겨 사람들에게 위안과 영감을 선사합니다.

 

작가의 작품은 유머와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으며, 평범함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특별하게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 권리, 전쟁, 질병, 사회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풍자적인 유머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유니세프 로고를 뒤집어서 작가만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인데요.. 평소 아동 권리, 제3세계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작품을 보면서 제가 후원하는 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비나미술관 벽면을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하여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구사하며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 벽화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요, 이 사람이 양손에서 무엇인가를 내뿜고 있는데, 과연 무엇을 내뿜고 있을까요? 궁금하시면 사비나미술관에 오셔서 확인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한 여자가 요가를 하고 있지만, 한쪽 눈은 뜨고 한 손에 들고 있는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오늘같이 휴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쉬어야 되는데, 현실은 손에서 휴대폰과 노트북, 태블릿을 놓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한 작품이라 정말 공감이 가서 오늘만큼은 집에서 휴대폰 보지 말자라고 생각을 하게 한

작품입니다.

 

제가 보여 드린 작품 말고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hpoint어플에서 이번전시

오디오도슨트프로그램을 들으시면서 작품을 감상하신다면 작가의 세계관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도슨트는 무료입니다.

 

날씨 좋은 요즘, 괜찮은 전시회 관람도 하시면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시는 건 어떠실까요?

허스크밋나븐 전시회는 11월 17일까지 전시 진행 중이며, 현재 할인행사 진행 중이므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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