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카페] 카페 지아니

비가 올 듯 말듯한 아주 덥고 습한 요즘입니다. 차라리 비가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는데, 비는 내리다 안 내리다 하고 

덥기만 하고 짜증지수가 올라가는 요즘 인데요,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에 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동네 산책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카페가 있어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충북 증평인데요, 저도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주말마다 시간 날 때마다 우리 동네에 뭐가 있나 많이 돌아다니면서 둘러보곤 하는데, 날씨도 덥고 습하고 그래서 시원한 음료나 한잔 마시자 하고 우연히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예쁘고 음료도 맛있고 착한 가격에 정말 단골이 될 것 만 같은 그런 카페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카페 지아니 라는 곳인데요, 안에 들어서니 온통 하얀색에 깔끔하게 포인트로 몇 군데에 인테리어를 해놓은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그리스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메뉴도 다양하고 디저트 종류가 많아서 음료과 디저트를 함께 먹고 싶었지만 식사를 하고 온 후라 배가 불러서 음료만 주문을 했습니다. 제가 요즘 아주 좋아하는 매일 마시는 음료인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이상하게 레모네이드에서 자몽에이드로 입맛이 바뀌어서 1일 1잔으로 마시고 있는데요, 아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해서 제가 자주 마시게 된 것 같고, 그리고 제가 약간 신 맛과 상큼한 맛을 좋아해서 더 자주 마시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몽에이드가 나왔습니다. 테이크아웃을 할까 하다가 더위좀 식히고 가자는 의미에서 그리고 카페 분위기에 취해서 이렇게 앉아서 마시고 왔습니다. 카페 지아니는 음료를 주문하면 디저트로 맛있는 초콜릿도 주시는데요, 가격도 착한데 서비스도 좋고, 거기다 쿠폰까지 주셔서 너무 좋아서 자주 방문 할 것 같습니다^^

자몽에이드는 통 자몽을 갈아서 주셔서 그런지 신선하면서 아주 새콤하고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른 카페는 자몽에이드를 주문을 하면 보통 생자몽이 아니라 자몽청을 타주셔서 새콤함 보다는 단 맛이 나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는데,

카페 지아니는 생자몽을 이렇게 아낌없이 갈아서 아주 제 입맛에 맛게 만들어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카페지아니는 증평 터미널하고도 인접해 있어서 버스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들이나 근처 사시는 분들도 방문을 하셔도 됩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증평카페 지아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