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휴가를 내서 문경새재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준비를 하고 문경새재로 향했습니다

문경새재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많지 않고, 생각하면서 걷기에 아주 좋겠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았습니다.
문경새재는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습니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홀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은 곳이죠
이제 출발!!
문경새재는 3 관문까지의 코스가 있으며, 내가 걷기 힘들다 하면 2 관문까지 전동차 이용 추천 드립니다.
저는 오늘은 그냥 목표 없이 갈 수 있는 곳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늘 오롯이 걷는 거에만 집중을 하느라 주변을 살피지은 못했지만, 걷다가 잠깐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바람까지 살짝 불어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문경새재는 이렇게 모든 길이 흙으로 되어 있어서 가끔 맨발로 걷는 분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맨발 걷기가 몸에 좋은 건 다들 알고 계시죠?
또 1 관문을 지나갈 때쯤 드라맘 세트장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이날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라 그런지 오픈을 안 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1 관문을 지나고 2 관문을 가는 길은 산길이라 그런지 약간 오르막이 있어서 아주 살짝 힘드네라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만약에 힘들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1 관문에 주차를 하신 후 전동차를 타고 3 관문까지 올라가서 걸어서 1 관문으로 내려오는 걸 추천합니다,
내려올 땐 내리막이라 힘들지 않고, 아주 빨리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목표가 없었고 그냥 만보 채우자 라는 생각에 2 관문 가기 전인 용추약수까지 갔다가 다시 1 관문으로 내려왔습니다.
문경새재는 도립공원이라 취사가 안됩니다. 그리고 휴지통이 없기 때문에 꼭 쓰레기봉투를 챙겨 오셔서 쓰레기를 챙겨가셔야 됩니다,
오늘같이 날씨 좋은 날 도시락을 싸서 갔다면 더 좋아겠다는 생각과 너무 아쉬워서 오기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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