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제주도에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제주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 일정을 다 마치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숙소 근처 장소를 검색하다가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 시네마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 시네마는 김창일 회장이 탑동 인 근 원도심에 버려진 건물을 이용해 만든 현대미술 전시관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크게 개조하지 않고 곳곳에 이전의 흔적을 남겨두어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원도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미술관 내부에 티켓팅하는 곳이 있고 물품 보관함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티켓팅을 한 후, 물품 보관함에 가방과 소지품을 맡긴 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전시장은 5층까지 이어지며, 개인적으로는 5층부터 관람을 하시면서 내려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시장에서는 플래시를 끄고 사진 촬영 가능하시며, 건물 5층에는 원도심과 탑동을 내려다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기념품샵이 있으니, 관람 후 잠시 쉬었다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번전시에서는 백남준과 키스해링의 작품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작가들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요, 작가들마다 개성이 너무 도드라지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관람하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을 했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하여 작가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잘 표현을 해주었는데요.. 저는 이 작품 앞에서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제는 “꿈”이었는데요, 저는 과연 어떤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인생을 살아왔는지, 그리고 꿈을 이루었는지, 앞으로는 어떤 꿈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외에도 각기 다른 주제들의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내가 이 작품 속의 주인공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과 함께 아니면 내가 작가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시간도 금방 지나갔지만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미술관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시간 동안은 내가 작가 되어 생각을 해보는 시간도 좋고, 작품이 되어보는 시간도 좋고, 그러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저에게 미술관은 저만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곳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늘 지치거나 힘들 때 저는 미술관에 가서 위로를 받고 옵니다,
이번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시네마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준 곳이기에 여러분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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