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을 걷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더워서 하지 못했던 운동을 이젠 안 되겠다 싶어서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주말에는 트레킹을 가기로 다짐을 하고 오늘 오전 일찍 일어나서 집 근처에 있는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산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은 북한산 자락을 따라 펼쳐진 약 5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 구간은 진관생태터널에서 시작해 불광동까지 이어지며,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 됩니다.
 
구름정원길은 비교적 평탄한 코스여서 초보자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숲길과 억새밭을 지나며
아파트와 산의 풍경이 번갈아 나타나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코스 중간에는 체육공원과 배드민턴장 같은 시설이 있어 휴식과 운동을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도중에 만나는 화의군 묘역과 같은 역사적인 장소는 길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출발지점은 구파발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코스가 끝나면 구파발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거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집이 연신내역 근처여서 불광중학교에서 시작해서 은평한옥마을 초입에서 끝나는 반대로 트레킹을 한 후, 
은평 한옥마을을 둘러본 후,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은평한옥마을 초입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은 구름정원길이라는 푯말을 보실 수 있지만, 저는 반대로 왔기 때문에
마실길 9이라는 푯말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구름정원길은 비교적 짧고 완만한 길이어서 가벼운 산책이나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