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행] 고한구공탄시장을 다녀오다

고한구공탄 시장을 가기위해 검색하던 중 매월 1,6일이 장날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 날이 4월 21일 마침 장날이어서 사람들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겠구나 라는 생각에 가게 되었습니다.

탄광촌으로 개발된 고한은 사람들도 많아지고 지역경제도 호황을 누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1989년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고한은 잊혀졌지만 요즘은 마을 호텔 18번가로 변하면서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하이원 리조트를 예약을 해서 마을 호텔 18번가를 뒤로하고 고한구공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안내표지판이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좀더 들어가면 입구가 있는데 입구마다 갱도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장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시장이 한산했습니다.

매월 장날에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는 것을 듣고 먹거리 장터를 갔는데, 먹거리 장터를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먹거리 장터를 뒤로 하고 걷다보면 다양한 볼거리 와 포토존이 있어서 옛탄광촌을 경험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한구공탄 시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고한탄광촌에서도 연탄을 생산을 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을 구경한 후, 개천쪽으로 걷다보면 담벼락에 고한 탄광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벽화가 길게 그려져 있어서
탄광촌의 역사와 생활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벽화가 입체적인 조형물로 실감나게 만들어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한구공탄 시장은 탄광촌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다음에 또 와서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정선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고한구공탄 시장을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