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화암약수를 다녀오다.

화암동굴을 관람한 후에 바로 옆에 화암약수가 있어서 화암약수터로 향했습니다.

화암약수는 강원도 정선군 화암리에 위치한 약수터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화암동궁과 함께 지명을 따서 화암이란 이름을 쓰고 있는데, 우리말로는 그림바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이 일대는 거대한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암약수는 철분과 불소, 칼슘으로 이루어진 약수로 마시면 탄산이 톡 쏘면서 철맛이 나는 아주 건강한

약수입니다. 이 물을 마시면 위장병, 피부병, 빈현, 안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화암약수를 한 모금 마시고 나오면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려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물소리가 아주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산책을 할 수 있게 산책길을 조성을 잘해놓아서 잠깐 걸으면서 쉬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정선은 산간지방이라 그런지 제가 간 날에 이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가 피기 시작을 해서

늦봄에 벚꽃구경을 실컷 하고 왔습니다.

 

화암 8경 중 하나인 화암약수를 뒤로 하고 저는 이제 쉬기 위해 숙소를 향해 갔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화암 8경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910년대 문명무라는 사람이 꿈에 청룡과 황룡이 엉키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이 약수를 발견했다는

구전이 있는 화암약수 정선 여행 오신다면 꼭 와서 물맛을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