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행] 맹방해수욕장을 다녀오다

주말이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긴 싫어서 삼척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디를 가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삼척 맹방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맹방해수욕장은 넓고 아름다움 모랫길이 십리에 걸쳐 있어 명사십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1~2m 정도의 얕은 수심으로 물놀이가 가능한
곳이어서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 오는 곳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소이기도 해서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변 전체가 모랫길로 되어 있어서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걸으면서 모래의 감촉을 느끼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바다가 바로 보여서 바다에 왔으니 물에 발이라도 담가 보자 해서 바닷물로 들어갔는데, 마침 파도가 높아서 잠깐 담그고 얼른 나왔습니다.
파도가 스쳐간 자리에는 조개들이 있어서 조개 줍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계속 걸으면서 BTS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를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해변의 끝부분으로 가야 뮤직비디오 촬영장소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선베드가 반겨주더라고요 ㅎㅎ
날씨가 좋아서 물놀이 온 가족 단위도 좀 있었고, 이곳은 캠핑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캠퍼들도 많이 와서 텐트를 쳤습니다.
물론 저도 텐트를 가져와서 캠핑장에 텐트를 쳤습니다.
드넓은 모래사장에서 선베드를 발견하는 순간 너무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달려갔습니다.
이미 선베드에 앉아서 쉬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계절은 봄인데, 낮에는 여름 날씨여서 옷차림이 많이 얇아졌습니다. 반팔 반바지는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래사장을 걸으면서 해변가를 한 바퀴 돌고 나면 제법 운동이 됩니다.
파도를 따라 걸으면서 조개 주우면서 걷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처럼 캠핑장을 예약 후 이용을 하시게 되면 캠핑장도 체크인 필수입니다.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입장이 되지 않습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
강원도 삼척으로 여행 오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맹방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