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만항재에서 야생화 꽃 축제를 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추전역에 들러서 잠시 쉬었다 오기로 하고 추전역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은 추전역 올라가는 바로 밑에 태백 막국수 집이라고 있는데, 거기 막국수가 맛있어서 온 김에 먹고 갈 겸 겸사겸사 들렀습니다.
1973년 10월 16일 태백선 철도가 개통되자 그해 11월 10일 역사(驛舍)가 신축되어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습니다. 1995년 1월 여객 취급을 중지하였으며, 1998년 12월 철도청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환상선(環狀線) 눈꽃순환열차가 이 역에서 장시간 정차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역사에는 탐방객을 위해 태백시 관광자원과 태백선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008년부터 모든 정기 여객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하다가 2013년 4월 12일 중부내륙순환열차(오트레인 O-Train)가 운행을 개시하면서 여객 취급을 재개하였으나, 일반열차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역명의 추전(杻田)은 역사(驛舍)가 있는 싸리밭골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가 해발고도 855m에 위치하여 국내의 기차역으로는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연평균 기온이 남한의 기차역 가운데 가장 낮고 적설량도 가장 많은 역이어서 한여름 외에는 연중 난로를 피워야 할 만큼 춥습니다. 서북방 500m 떨어진 곳에는 길이 4505m의 정암터널이 있으며, 주변에 태백산도립공원과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구문소, 용연굴(강원기념물 39), 태백석탄박물관 등 관광지가 많다. 역사 소재지는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에서 관할합니다.
몇 년전에 갔을 때는 역이 정차를 해서 역사를 개방을 해 놓았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역사를 모두 폐쇄했습니다. 이젠 정기여객열차가 모두 통과를 해서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를 했습니다.
잠시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었는데, 폐쇄가 되었다고 하니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가서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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