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예쁜카페] 엘리커피

비가 내리는 작년여름에 공주에 출장을 갔다가 잠시 쉴 겸 해서 우연히 들른 카페가 있었습니다.
공주성당 근처에 있는 엘리카페라는 곳인데요, 외관부터 눈길을 끌었던 아주 예쁜 곳이었습니다.
잠시 비를 피할 겸 해서 카페에 들렀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 유럽 감성이 풍부한 카페였습니다.
이 카페는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하는데, 이미 점심을 먹은 상태여서 샌드위치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차만 주문을 했습니다,

자리에 앉는 순간 창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얀 커튼과 예쁜 화분이 반겨 주었습니다.
창문사이로 비가 그쳤는지 들어오는 햇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비도 오고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레몬차를 주문을 했습니다,

레몬차가 일반 커피잔에 나올 줄 알고 있었는데, 도자기 잔에 나와서 한동안 식지 않고 아주 따뜻하게 잘 마셨습니다.
거기다 레몬청을 직접 담근 걸 사용하셨는지 적당히 달고 적당이 상큼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릴고 매장 중간에 피아노가 있어서 연주 잘하시는 분들은 피아노 연주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차 한잔 마시는 동안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나와서 공주에서 일을 잘 마치고 집으로 기분 좋게 갈 수 있었습니다.

공주에 저처럼 일이 있어서 오시구나 아니면 여행이나 잠깐 들러서 가시는 분들이라면 엘리커피에 들려서 차 한잔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